기본 정보
장소: The Gatsby Room
국가/지역: 영국 / 런던
위치: Marylebone
건물: The Beaumont 호텔
예약 여부: O
유선 번호: +44-20-7499-1001
방문일: 2023년 12월 31일
방문 후기
영국 하면 차고 그중 애프터눈 티 문화가 유명합니다. 이왕 경험하는 거 제대로 된 곳에서 경험하고자 The Beaumont 호텔에서 운영하는 The Gastby Room에 방문했습니다.
입장하게 되면 자리로 먼저 안내해 주시고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을 가져다주십니다. 인당 2종류의 차를 고를 수 있는데, 일부 희귀한 차에 대해 추가 요금을 내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두 차 중 하나를 £5 추가하여 중국 윈난 성 Red Dragon 홍차로 선택했습니다.
그렇게 주문하고 기다리면 첫 번째 차가 나옵니다. 잔 위에 필터를 놓고 서버 분께서 차를 따라 주십니다. 이날 감기 때문에 코가 많이 막혀 테이스팅에 지장이 꽤 있었지만 은은하고 고급진 차의 뉘앙스는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곁들일 핑거푸드로 샌드위치, 스콘, 패스츄리, 디저트가 나옵니다. 2층에 올려져 있는 패스츄리와 디저트는 무난했습니다. 크게 대단한 맛은 아니었고 되려 살짝 물렸습니다. 샌드위치 또한 맛있지만 감동을 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나마 차랑 잘 어울리는 건 담백한 스콘이었습니다.
이후 두 번째 차가 나옵니다. 이번엔 다른 티팟에 나와 제가 직접 따라 마시는 형식입니다. 꽤나 맛있습니다.
체리 형상을 한 디저트와 곁들여 봤는데 생각보다 잘 안 어울렸습니다.
샌드위치를 제외한 푸드를 추가 리필할 수 있는 것 같았는데, 저를 포함한 일행 4인 모두 크게 맛있다고 느끼지 않아 리필 없이 되려 조금 남기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총가격은 4인 기준 Service Charge 포함하여 £365.70 (한화 약 68만원)이 나왔습니다.
결론
만족도: 10점 만점에 8.5점
런던 시내에 위치한 고급 호텔에서 클래식하고 분위기도 좋고 authentic한 애프터눈 티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차 또한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만, 푸드가 기대한 것보다 아쉬워 금액 대비 미각이 그만큼 즐겁지는 않았습니다. 한 번쯤 방문해 볼 만 하지만 제가 다시 런던에 간다면 또 다른 클래식한 애프터눈 티를 제공하는 곳을 가볼 것 같습니다.
다음은 ‘[카페 여행] Maison Dandoy: 벨기에 와플 & 커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카페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페 여행] The Shard Cafe: 유럽에서 제일 높은 카페 (1) | 2025.07.11 |
---|---|
[카페 여행] Taion Coffee and Tea: 홍콩 로컬 카페 (2) | 2025.07.07 |
[카페 여행] NINETYs: 홍콩 Causeway Bay 카페 (1) | 2025.07.04 |
[카페 여행] 카페 설악산로: 한옥풍 카페 (1) | 2025.06.30 |
[카페 여행] 카페 라피끄: 높은 통창이 인상적인 여수 해안가 카페 (2) | 2025.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