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초간단 리뷰] 글렌알라키 싱글캐스크 2010 친커핀 배럴 보틀 벙커 에디션

글렌알라키 싱글캐스크 2010 친커핀 배럴 보틀 벙커 에디션

위스키 정보

종류: 싱글몰트

증류소: 글렌알라키

숙성연수: 12년

숙성 캐스크: 친커핀 배럴

캐스크 번호: 4556

도수: 60.8%

국가/지역: 스코틀랜드 / 스페이사이드

가격: 34만원

 

테이스팅 노트

-       노즈: 레몬, 견과류, 과일

-       팔레트: 넛맥, 사과, 오렌지 껍질, 탄닌

-       피니시: 적당히 오래가는 향신료와 탄닌감

 

총평

글렌알라키 싱글캐스크이며 와인과 스피릿 전문 큐레이션 샵인 보틀벙커 에디션입니다. 259병이 생산되었으며 보틀벙커를 통해 작년 5월에 유통된 위스키입니다. 올해 초 감사하게도 바이알을 선물 받아 이번에 시음하게 되었습니다.

 

잔에 따르고 몇 초가 지나면 1m 정도 떨어진 곳까지도 향이 진하게 납니다. 그리고 잔에 코를 대고 향을 맡으면 시트러스 한 레몬향과 고소한 견과류의 향이 직관적으로 납니다.

 

테이스팅을 할 때 초반에는 소량만 마신 뒤 입에 머금고 돌리며 입안을 코팅하고 맛을 보는데, 피니시에서 탄닌감과 알약을 혀에 올려놓고 녹았을 때 느껴지는 쓴 맛이 강하게 났습니다. 이후 양을 늘려 마시니 앞서 느낀 탄닌감과 쓴 맛은 거의 안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혹시 잘못 느낀 것인지 혼란스러워, 다시 소량만 마셨을 때는 처음과 같이 쓴 맛과 탄닌감이 크게 몰려왔습니다. 해당 위스키는 조금씩 홀짝홀짝 마시기보다는 꿀꺽에 가까운 느낌으로 마시는 것이 나은 것 같습니다.

 

다음은 ‘[위스키 초간단 리뷰] 글렌알라키 싱글캐스크 2005 올로로쏘 펀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