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정보
종류: 버번
증류소: 와일드 터키
숙성연수: 15년
숙성 캐스크: 아메리칸 오크
도수: 58.6%
국가/지역: 미국 / 켄터키
가격: 40만원 (공식 가격), 100만원 (시장가)
테이스팅 노트
- 노즈: 달콤함, 건과일, 카라멜, 향신료
- 팔레트: 체리, 달콤함, 허브, 스파이시
- 피니시: 길게 가는 달콤함, 허브, 아세톤
총평
하루 정도 에어레이션 된 보틀을 시음했습니다. 에어레이션이 진행되지 않으면 체리를 비롯한 소수의 강렬한 향과 맛이 전체를 덮어버린다고 합니다.
복합적이고 깊은 맛이 있으며 입에서 굴리며 맛을 층별로 나누는 재미가 있습니다. 처음 마셨을 때와 시간이 조금 지난 뒤에 마셨을 때가 다릅니다. 글렌캐런 잔에 따라 더 오랫동안 여유를 즐기며 마셨다면 더 다양한 향을 느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노즈에서 느껴지는 달콤함은 카라멜도 아니고 일반적인 설탕도 아닌 그 사이 어딘가의 향입니다. 마치 베이킹에서 사용하는 굵은 설탕을 가열하기 전과 같습니다.
15년이라는 숙성 기간은 버번 위스키 기준 상당히 높은 숙성연수입니다. 때문에 수량이 한정되어 공식 판매가는 40만원이지만 막상 리커샵에서 사려면 100만원 정도 지불할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심지어 이 가격을 지불한다고 해도 취급하는 리커샵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만약 증류소나 수입사 주최 행사에서 운 좋게 공식 판매가에 구할 수 있다면 구매 추천드리고, 다른 유통 경로를 통해 100만원 정도에 구매하시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돈이 넘치신다면 상관없지만 이 가격대는 다른 대체재가 많습니다.
다음은 ‘[위스키 초간단 리뷰] 글렌드로낙 12년’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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