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
장소: Tsui Wah
국가/지역: 홍콩 / 홍콩섬
위치: Shau Kei Wan
예약 여부: X
유선 번호: 현재 폐업 상태
방문일: 2022년 12월 26일
방문 후기
Tsui Wah는 차찬텡 프랜차이즈 식당입니다. 제가 방문한 Shau Kei Wan점은 2024년 2월에 폐업했지만, 프랜차이즈인 만큼 다른 지점을 방문해도 똑같거나 비슷한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매장에 들어가면 자리를 안내해 주십니다. 합석이 기본이고 코로나 시기라 그런지 투명 칸막이가 있었습니다. 메뉴를 보고 주문하는데 점원분이 영어를 아예 못하십니다. 기본적인 영어도 못하셔서 손짓발짓하며 저는 영어로 말하고 그분은 중국어로 답하십니다. 신기하게도 소통은 됩니다.
저는 일단 궁금한 건 다 시켜보자는 느낌으로 Breakfast Set B와 추가 빵을 시켰습니다. Breakfast Set B는 Satay Beef가 올라간 인스턴트 누들과 스크램블 에그 그리고 버터가 발라진 빵이 홍콩식 커피와 함께 나옵니다. 추가로 시킨 빵은 크기가 조금 더 크고 버터와 연유가 발려 있습니다.
인스턴트 누들은 묽고 깊지 않은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에 올라간 고기는 스팸과 베이컨 사이의 맛이며 짭니다. 마카로니는 평범했습니다. 직설적으로 말씀드리면 제 입맛에는 안 맞았습니다. 세트에 같이 나오는 스크램블과 버터 바른 빵은 무난했습니다.
다만, 추가로 시킨 버터와 연유 바른 빵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깊거나 풍부한 맛이라기보다는 그냥 설탕 먹을 때처럼 직관적으로 맛있는 맛입니다. 많이 먹으면 물리겠지만 저처럼 두 조각만 시키면 만족감 최대인 상태로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커피는 겉으로 보면 맥심 커피 같지만 블랙커피의 씁쓸한 맛도 느껴집니다. 빵이랑 같이 먹으면 어울립니다.
결론
대단한 맛은 아니지만 현지 바이브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빵에 커피 조합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식도락 여행] Mammy Pancake: 홍콩 에그와플’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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