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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축제] 비어 페스트 코엑스 2026 (Beer Fest Coex 2026)

김머생 2026. 10. 10. 03:37

비어 페스트 코엑스 2026 (Beer Fest Coex 2026)
비어 페스트 코엑스 2026 (Beer Fest Coex 2026)

행사 설명

장소: 코엑스 광장 (동문)

기간: 10월 07일 ~ 10월 11일

특징:

-       강남구에서 지원해 주는 행사인만큼 다른 맥주 행사 대비 저렴

-       여러 국가 (미국, 체코, 독일, 벨기에, 한국, 등) 맥주 맛볼 수 있음

 

방문기

여러 국가의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열려 다녀왔습니다. 지난 벨지안 비어 위켄드에서 보았던 맥주들도 있었는데, 그때보다 가격이 더 저렴했습니다. 한 사장님께 여쭤보니 벨지안 비어 위켄드 때 “너무 바가지다”라는 민원이 많이 들어와서 강남구에서 30~40% 지원해 주는 조건으로 더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하셨습니다. 대략 벨지안 비어 위켄드 때 5코인 (11,500원)에 팔리던 맥주가 이번 행사에서는 8,000원 팔렸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코엑스 동문 앞에 위치한 야외 광장에서 진행되며 테이블 석과 스탠딩 석이 있습니다. 18시 넘어가면 사람이 많아서 앉을자리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스탠딩 석 잡고 마시다가 자리가 생기면 앉아야 합니다.

 

위에서부터 ‘보스콜리’, '라 깜브레 블론드', '까롤루스 바텔릭’
위에서부터 ‘보스콜리’, '라 깜브레 블론드', '까롤루스 바텔릭’

시작은 ‘비욘드 비어’ 부스에서 ‘까롤루스 바텔릭’, ‘라 깜브레 블론드’, ‘보스콜리’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모두 8,000원이었으며 병맥주이고 용량은 바텔릭만 250ml이고 나머지는 330ml입니다. 맥주 기다리는 동안 스몰토크도 했는데, 맥주 나올 때 감사하게도 나쵸 2개와 소스 2개(치즈, 살사)를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더 렌치 브루잉 그랑크뤼
더 렌치 브루잉 그랑크뤼

‘더 렌치 브루잉’ 부스에서 ‘그랑크뤼’라는 사케 양조가 융합된 한정판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생맥주이며 420ml에 10,000원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맥주 초간단 리뷰에서 다루겠지만 정말 신기하고 맛있었던 맥주였습니다. 대전에 위치한 국내 브루어리인데 도전적인 실험을 하는 게 멋졌습니다.

 

프리마토르 밀맥주
프리마토르 밀맥주

‘도아 인터내셔널’ 부스에서는 ‘프리마토르 밀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생맥주이며 500ml에 10,000원입니다. 맥주를 정성껏 따라주시며 응대도 친절하시고 제 앞에 맥주 추천 받으시는 분도 계셨는데, 쉽게 설명해 주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오드비어셀 오드 괴즈 리본
오드비어셀 오드 괴즈 리본

사워하지 않은 맥주만 계속 마시다 보니 물려서 리프레시할 맥주를 찾아다니다가 ‘델리리움’ 부스를 발견했습니다. ‘오드비어셀 오드 괴즈 리본’이라는 람빅 맥주를 팔길래 바로 주문했습니다. 생맥주이며 S사이즈 (330ml 추정)에 8,000원입니다. 물릴 때쯤 리프레시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라트라페 듀블’ [위], '킹 수' [아래]
‘라트라페 듀블’ [위], '킹 수' [아래]

상쾌해진 입으로 이어서 테이스팅을 진행하기 위해 ‘델리리움’ 부스를 다시 방문하였고 ‘라트라페 듀블’을 주문했습니다. 생맥주이며 S사이즈에 8,000원입니다. 맥주를 받고 바로 옆인 ‘비티알커머스’ 부스에 들려 킹 수를 주문했습니다. 생맥주이며 용량은 330ml로 추정하고 가격은 18,000원입니다. 킹 수가 보통 캔으로도 구하기 어려운 편인데 생맥주로 맛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남해 독일마을 B 세트
남해 독일마을 B 세트

중간에 안주로 노브랜드에서 감자튀김 테이크 아웃해서 먹었지만, 아무래도 고기가 필요할 것 같아 ‘남해 독일마을’ 부스에 가서 B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수제소시지, 비엔나소시지, 치즈볼, 감자튀김 구성이며 가격은 25,000원입니다. 양도 나름 많고 맛있습니다. 추가로 아까 처음에 서비스로 받은 치즈랑 살사 나쵸 소스가 남아서 찍어 먹었는데, 기본으로 같이 주는 머스타드 소스보다 더 잘 어울렸습니다.

 

'화수 브루어리 바닐라 스타우트' [위], '더 테이블 브루어리 버번봉봉' [아래]
'화수 브루어리 바닐라 스타우트' [위], '더 테이블 브루어리 버번봉봉' [아래]

피날레는 대부분 흑맥주로 하기 때문에 ‘화수 브루어리’ 부스에서 ‘바닐라 스타우트’ 생맥주를 S사이즈로 9,000원에 주문했습니다. 추가로 ‘더 테이블 브루어리’ 부스에서 ‘버번봉봉’ 생맥주를 12,000원에 주문했습니다. 사이즈는 아마 330ml로 추정합니다. 둘 다 국내 브루어리인데 높은 수준의 흑맥주였습니다. 맛있었습니다.

 

후기

벨지안 비어 위켄드와 달리 코인 시스템이 아닌 바로 결제하는 식이라 가격을 바로 보고 살 수 있었으며, 가격도 그때 대비 꽤나 저렴했습니다. 확실히 코인보다 실제 금액을 바로 보고 주문하는 것이 물가 감각이 교란되지 않아 과지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전용잔을 구매할 필요도 없고, 여러 용량으로 주문할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코엑스 동문으로 들어오면 바로 앞에 노브랜드 버거가 있어 감자튀김을 안주로 먹어도 좋으며, 18:30부터 여러 공연이 있어 귀도 심심하지 않습니다.  

 

다만, 좌석 관련해서 테이블 석은 안쪽에서 밖으로 나가기 많이 불편할 정도로 뒷 테이블과 의자 간격이 좁습니다. 이 점 빼고는 가격이나 구성이나 위치나 맛이나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인근에 거주했다면 또 갔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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