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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팝업 행사] 발베니 X 다니엘 아샴: Dawn of Our Spirit

김머생 2026. 9. 8. 03:10

발베니 X 다니엘 아쌈: Dawn of Our Spirit 팝업
발베니 X 다니엘 아샴: Dawn of Our Spirit 팝업

행사 설명

장소: 성동구 성수이로 50

기간: 2026 9 2 ~ 2026 9 6

증류소: 발베니

특징:

-       발베니 88년 숙성 전시

-       발베니 1931 컬렉션 12년 시음 및 구매

-       발베니 X ZEST 콜라보 칵테일 시음

 

방문기

팝업 소식을 조금 늦게 접해 티켓 품절로 사전예약을 못한 상태로 방문했습니다. 다행히도 워크인 방문도 받았으며, 시음할 때 실내가 아닌 야외 스탠딩 테이블에서만 가능하다는 것 빼고는 워크인과 예약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예약자와 비예약자는 팔찌로 구분하며 워크인이었던 저와 일행은 하얀색 팔찌를 받았습니다.

 

발베니 X 다니엘 아샴: Dawn of Our Spirit 팝업 첫 공간
발베니 X 다니엘 아샴: Dawn of Our Spirit 팝업 첫 공간

들어가면 쾌적한 전시 공간이 나오며 발베니에 대한 설명을 해주십니다. 바닥에 몰트가 원형으로 깔려 있는데, 시간 맞춰가면 공연도 있다고 합니다.

 

발베니 1931 컬렉션 88년
발베니 1931 컬렉션 88년

그리고 바로 옆에 위치한 공간으로 넘어가서 또 다른 가이드분께 설명을 받습니다. 해당 공간에는 1931년에 증류되어 병입 된 뒤 88년간 숙성 끝에 전세계에 단 17병만 존재한다는 발베니 1931 컬렉션 88년이 중앙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위스키를 감싸고 있는 구불구불한 청록색 판들은 이번에 콜라보 한 아티스트인 다니엘 아샴이 디자인한 것으로 청록색은 세월이 지남에 따라 녹이 쓴 구리 증류기를 나타낸다고 했습니다.

 

발베니 1931 컬렉션 88년 테이스팅 노트
발베니 1931 컬렉션 88년 테이스팅 노트

앞에는 테이스팅 노트에 해당하는 재료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해당 재료들을 보며 향을 상상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거의 3년 전에 글렌파클라스 숙성창고에서 직접 봤던 1953년 캐스크도 도수가 곧 40도 밑으로 내려갈 예정이라고 했었는데, 1931년 캐스크가 어떻게 위스키 최소 도수인 40도를 넘겼을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도수가 몇 도인지 여쭤봤는데, 직원분도 잘은 모르시지만 약 42도라고 하셨습니다. 아마 콜드 핑거링 기법으로 내려간 도수를 올린 게 아닌가 싶습니다. 가격도 여쭤봤는데, 대략 5~6억 정도 예상한다고 하십니다. 아마 MSRP 기준으로 말씀하신 거 같고 한국에서 세금 붙으면 훨씬 올라갈 것 같네요.

 

해당 내용까지 들은 후 시음 구역으로 넘어가기 전에 글랜캐런 잔을 주는 이벤트에 참여했습니다. 받은 안내책자에 있는 QR 코드를 찍어 설문을 하고 유튜브 채널 구독하고 카카오톡 친구 추가 하면 발베니 로고가 각인된 글랜캐런 잔을 기프트샵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시음 및 구매 가격

발베니 X 다니엘 아샴: Dawn of Our Spirit 팝업 테이스팅 룸
발베니 X 다니엘 아샴: Dawn of Our Spirit 팝업 테이스팅 룸

바로 옆에 위치한 시음 구역으로 넘어왔습니다.

 

발베니 X 다니엘 아샴: Dawn of Our Spirit 팝업 테이스팅 메뉴
발베니 X 다니엘 아샴: Dawn of Our Spirit 팝업 테이스팅 메뉴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 발베니 1931 컬렉션 12: 16,000

- 발베니 싱글배럴 12: 14,000

- 발베니 스위트 토스트 오브 아메리칸 오크 12: 13,000

- 더블 하모니 (ZEST 콜라보 칵테일): 20,000

- 페어링 플라이트(1931 컬렉션 12 + &바나나 타르트 + &우엉 크림 보트): 25,000

 

저와 일행은 발베니 1931 컬렉션 12년과 더블 하모니 칵테일을 주문했습니다.

 

발베니 1931 컬렉션 12년
발베니 1931 컬렉션 12년

개인적으로 팝업에서 진행하는 거라 1931 컬렉션 12년은 솔직히 겉에만 화려하게 꾸몄을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발베니 1931 컬렉션 12년 + 견과류&물
발베니 1931 컬렉션 12년 + 견과류&물

그런데 딱 야외 테이블에 올려놓는 순간 바람이 불어왔는데 향이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바로 잔을 들어 향을 느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이후 이어서 맛도 봤는데, 향만큼은 아니지만 맛도 꽤 괜찮았습니다. 기대 이상이라 너무 좋았고 이 정도면 잔당 16,000원 이상 받아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더 자세한 테이스팅 후기는 위스키 초간단 리뷰에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더블 하모니
더블 하모니

이어서 칵테일도 마셨습니다. 압구정에 위치한 정말 유명한 바이자 방문했던 적이 있는 ZEST 바와 콜라보 한 칵테일입니다. 주문하면 이미 만들어 놓은 칵테일을 잔에 바로 따라주십니다.

 

더블 하모니
더블 하모니

맛은 바나나가 지배적이며 곡차의 뉘앙스와 산미가 느껴집니다. 피니시에서는 식초 뉘앙스도 느껴집니다. 가니시인 젤리는 사이드 부분은 무맛에 가까우며 가운데 부분까지 크게 먹으니 키위 맛이 납니다. 칵테일도 가니시도 큰 임팩트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탄산이 있는 칵테일이라 밖에서 바람맞으며 마시니 청량하고 좋았습니다.

 

발베니 X 다니엘 아샴: Dawn of Our Spirit 팝업 보틀 샵
발베니 X 다니엘 아샴: Dawn of Our Spirit 팝업 보틀 샵

시음 끝난 뒤에는 정리하고 출구로 나와서 대로까지 간 뒤 오른쪽에 보면 기념품 샵이 있습니다. 해당 샵에서 한정판 보틀 구매와 이벤트 글랜캐런잔 수령을 할 수 있습니다. 한정판은 당연히 매진되어 있었고 글랜캐런 잔만 받았습니다.

 

발베니 X 다니엘 아샴: Dawn of Our Spirit 팝업 보틀 샵 메뉴
발베니 X 다니엘 아샴: Dawn of Our Spirit 팝업 보틀 샵 메뉴

직원분과 대화를 조금 나눠볼 수 있었는데, 한정판은 곧 시장에 나름 대량으로 풀린다고 하셨습니다. 가격도 팝업에서 사는 것보다 더 저렴할 수도 있다고 하십니다. 다만, 이번 팝업에서 증정하는 다니엘 아샴 코스터는 이제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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