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배경 저의 첫 포스팅이었던 “위스키란 무엇일까”를 보신 분들을 알고 계시겠지만, 위스키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최소 40도 이상의 도수를 가져야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이 말은 즉, 도수가 40도를 넘지 않는다면 위스키가 아닌 것입니다. 위스키는 60도 이상의 도수를 가지고 있는 증류된 스피릿을 캐스크에 숙성한 주류입니다. 숙성을 하는 동안 위스키는 캐스크와 상호작용하며 향과 맛의 밸런스를 잡아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천사의 몫으로 불리는 엔젤스 쉐어가 일어나게 되고, 그 결과 캐스크 안에 있는 위스키의 양이 줄게 됩니다. 이와 더불어 숙성 기간이 길어질수록 처음 캐스크에 넣었을 때의 도수보다 미세하게 조금씩 도수가 내려가게 됩니다. 일반적인 경우, 숙성을 하더라도 30년 정도 숙성하면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