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 3

[스코틀랜드 증류소 여행] 아벨라워 증류소 (Aberlour Distillery)

투어 전 아벨라워 증류소 투어를 가기 위해 숙소에서 나와 시계탑 앞에 정류장에서 36번 버스를 타고 ‘The Square’ 정류장으로 갔습니다. 36번 버스가 계속 등장하는데 대중교통 타고 더프타운에서 증류소들을 가려면 36번을 정말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정류장에서 5분 정도 길을 따라 위로 걸어 올라가면 아벨라워 증류소가 보이게 됩니다. 항상 여유롭게 가는 것도 있고 버스 배차가 1시간이라서 일찍 가거나 늦거나 둘 중에 하나입니다. 이 날 생각보다 날씨가 추웠고 아벨라워 증류소 앞쪽에서 약 10분 남짓 대기했습니다. 영국을 비롯해 해안가에 위치한 유럽국가들이 온도는 해양성 기후로 인해 그렇게 높지 않지만 같은 이유로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낮습니다. 추가로 바람도 꽤 부는 편입니다. 대기하고 있으니 ..

주류 여행 2024.03.27

[스코틀랜드 증류소 여행] 카듀 증류소 (Cardhu Distillery)

투어 전 카듀 증류소의 경우 사실 처음 계획할 때 가려고 했던 곳은 아닙니다. 맥캘란 증류소를 비롯하여 원래 가려던 증류소들 중 일부가 잠시 닫는다고 하여 생긴 공백을 채우기 위해 찾다가 나온 증류소입니다. 개인적으로 ‘디아지오 2021 Special Release 카듀 14년’ 제품을 맛있게 마셨던 기억으로 골랐던 증류소입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은 하필 주말이라 버스 운행이 제한되는 날이었습니다. 주말에는 버스 운행이 제한된다는 것을 증류소 방문 2일 전에 알았고 스코틀랜드에서도 지방인 이곳에는 우버가 없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택시 회사를 찾았습니다. ‘Taxicode’라는 사이트에서 택시를 예약할 수 있다고 하여 예약을 진행하고 결제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출발 당일까지 기사 매칭이 안되었고, 메일을 보..

주류 여행 2024.03.15

[스코틀랜드 증류소 여행] 글렌알라키 증류소 (The GlenAllachie Distillery)

투어 전일반적으로 스코틀랜드 증류소 투어를 가는 경우 일행들과 차를 렌트하여 다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젊은 외국인 대학생이기에 렌터카 대여비는 터무니없는 보험료로 인해 빌리는 것이 불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대형 렌터카 업체에 보험을 잘 넣고 빌릴 시 모닝처럼 소형 차종들도 보름에 3백에서 4백만원입니다. 그래서 앞선 포스팅이었던 발베니 투어도 마찬가지이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였습니다.  이번 글렌알라키 증류소의 경우 대중교통으로 근처까지 가서 내린 후 40분 정도 걸어가서 나왔습니다. 우선 숙소가 위치한 더프타운의 중심에 있는 시계탑 앞에서 36번 버스를 타고 아벨라워 증류소 근처에 있는 정류장인 ‘The Square’에서 내립니다. 이후 2km 거리를 약 40분 정도 걷게 됩니다. 걷는 시간의 ..

주류 여행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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