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유통기한 위스키는 최소 40도 이상의 알코올 도수를 가진 증류주입니다. 때문에 세균이나 박테리아가 번식할 수 없는 환경인만큼 올바르게 보관한다면 부패할 수 없습니다. 덕분에 위스키에는 별도의 유통기한이 없습니다. 이것이 위스키의 최대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부패하지 않는다고 해서 맛과 향이 처음과 같이 유지되지는 않습니다. 증발, 보관 환경, 코르크 부식으로 인해 미개봉 위스키라고 하더라도 맛과 향이 변할 수 있으며, 코르크 부식이 생긴 미개봉 위스키나 이미 개봉되어 산소와 접촉이 생긴 위스키의 경우 흔히 ‘에어링’이라고 말하는 산화 현상도 생깁니다. 물론 이런 변화가 꼭 부정적인 변화만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위스키에 숨겨졌던 좋은 맛과 향을 느끼게 해 줄 때도 있습니다. 다만,..